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김철민)는 제18회 73명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를 이달 10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약 3주간 순회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도예고의 이번 전시회는 ‘꿈을 향한 ℃로’를 주제로 ▲이천시 도자전시관(세라피아 파빌리온)·12월 10일~1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3층 키즈몰 연결통로)·12월 17일~27일 ▲롯데몰 김포공항점(MF층)·12월 27일~1월 3일 등 총 3곳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배움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3년간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도예문화 선도자이자 청년 도예가인 73명의 졸업생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때로는 삶을 고민하며 성장해 왔다. 지난 시간 속에서 물레, 조형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만든 85여 점의 작품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한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역 작가들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협력강사로 적극 참여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과 함께하고, 많은 지역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한국도예고는 다양한 장소에서 1주씩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김철민 교장은 “이번 자리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결과물을 만든 귀한 전시회이자 학생에서 도예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첫 장”이라며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또한 “마을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배움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명장님들을 비롯한 도예가 분들, 한국도자재단과 이천시 각 기관단체 또 전시공간을 제공해 주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예고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2002년 개교 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하는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시도와 지역을 뛰어넘는 학생 간 활발한 교육활동과 교류활동으로 항상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 심화를 위한 방과 후 학교, 창업가 함양 생태교육 조성사업, 취업 역량 강화 선도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함께는 사회적협동조합 비즈쿨 등의 활발한 교육 특색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해외 교류 전시, 해외 작가 초청 워크숍, 해외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