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서 책이 걸어온 길, 지금의 우리를 읽는다’
‘현대사에서 책이 걸어온 길, 지금의 우리를 읽는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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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길만 교수 『우리 책과 한국 현대사 이야기』 출간

책은 자체로 역사가 된다. 글과 말이 존재하는 한 책은 시대를 담으며 길을 제시해 왔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 책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저자 부길만 교수는 이달에 새롭게 출간한 『우리 책과 한국 현대사 이야기』에서 34가지 질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격동기를 되짚는다.

우리나라는 인쇄 및 출판에서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현존하는 세계의 목판 인쇄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책 문화는 현대로 접어들며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해 왔다.

이러한 명맥을 이어받아 이 책은 제1부 일제강점기 출판, 제2부 해방 이후 출판으로 구분해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시대를 읽는다. 책을 읽다 보면 현대사 속 책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책은 어떻게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나?’ 논제의 답을 찾을 것이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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