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팬데믹·기후위기 극복 위한 ‘지구 최후의 도시’ 프로젝트 제안
엄태준 이천시장, 팬데믹·기후위기 극복 위한 ‘지구 최후의 도시’ 프로젝트 제안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2.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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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네 번째 섹션’ 행사 참석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8개 시 에어로케이와 업무협약, 청주~제주 국내선 운임 10% 할인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0일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미래 스마트시티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네 번째 섹션’에서 팬데믹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구 최후의 도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준 시장은 “지금의 팬데믹을 초래한 주요한 요인이자 코로나19를 제압한다고 하더라도 더 큰 인류의 생존 위협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후 위기”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 최후의 도시라는 생각으로 도시 내 필요한 자원에 대해 리사이클링과 선순환을 시작으로 하는 ‘문명의 대전환’을 이뤄 기후 위기의 벼랑 끝에서 지구를 수호하고 도시 미래를 보호하자”고 주창했다.


 이어 엄 시장은 “기후 위기는 자연재해로 이어지고 자연재해는 민생불안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기후 위기가 세계화로 대변되는 무한경쟁의 소비자본주의와 탄소 중심의 대량 생산방식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반도체 도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강구하자”면서 도시 간의 생태연대를 제안했다.


  한편,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네 번째 섹션 행사에서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인 이천시(시장 엄태준)·화성시(시장 서철모)·성남시(시장 은수미)·수원시(시장 염태영)·안성시(시장 김보라)·평택시(시장 정장선)·용인시(시장 백군기)·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에어로케이 항공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이천시를 포함한 8개 도시 시민들이 국내선(청주~제주) 구간을 이용하면 공시항공권 가격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청주공항 활성화와 이천시민 항공 편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최초로 가진 이후 엄태준 이천시장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항공권 할인 등이 이천시뿐만 아니라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 연합 차원에서 청주공항과 협상이 시작됐다.


 아울러 이천시는 청주공항과 협의해 이천시 소재 여행 관련 기업인들이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등 국내 다수 항공사와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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