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환한 웃음으로 주파수를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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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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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골목길에서 줍다’ 시 콘서트 열려

골목시인회에서 주최하고, 관고전통시장이 주관한 ‘시를 골목길에서 줍다’ 시 콘서트가 11월 28일 관고전통시장 중앙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 콘서트는 골목시인회(회장 최덕희)의 세 번째 시집 『시를 골목길에서 줍다』(윤석구, 최덕희, 서광자, 권경자, 정구온, 이경근, 신동희, 위영자, 안지은, 김신덕, 이인환 지음. 출판이안) 발간에 맞춰 열렸다.

이날 시 콘서트는 골목시인회 회원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하며 골목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인환 출판이안 대표는 "시는 현장에서 함께할 때 생명을 얻는다"며 이번 시콘서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우리 사는 동안에』 등 아름다운 시어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정하 시인과 우리나라 최초의 격월간 시 전문잡지인 『마음시』의 편집위원인 이도하 시인이 초대시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동요 할아버지’ 윤석구 한국동요문화협회 고문을 비롯해 차태익 전 이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재환 청미문학회장, 허경무 명가빈대떡 대표, 허양호 오대양횟집 대표, 골목시인회 시인들은 시 낭송자로 나서며 아름다운 시어를 전달했다. 야외무대에서도 아름다운 시가 울리는 현장에서는 훈훈한 감동이 자리했다.

한편, 골목시인회는 삶의 터전인 이천에서 정과 사랑이 넘치는 골목길의 정서를 시로 표현하며 “가장 이천적인 문학이 가장 세계적인 문학”이라는 믿음으로 시를 통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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