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서원, 유승우 제8대 원장 취임
설봉서원, 유승우 제8대 원장 취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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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원장 “인간애(人間愛) 함양···살아있는 일등서원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설봉서원 제8대 유승우 원장 취임식이 명교당 앞 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우 제8대 원장을 비롯해 안인식 전 원장,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도·시의원, 조기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장학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장, 전형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4대 문중 대표와 임원, 설봉서원 최석홍 이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취임한 유승우 신임 원장은 이천시 3선 시장과 제19대 국회의원, (재)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수필집으로 ‘큰 바위 얼굴’, ‘배우며 생각하며’, ‘이섭대천의 꿈’, ‘이천목민심서’ 등과 논문은 ‘지역학습정책이 로컬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 시집으로 ‘흐르는 물처럼’을 발간한 바 있다.


특히, 유승우 신임 원장은 지난 2000년 이천시장으로 재직 당시 설봉서원 복원을 추진하고 2007년 복설(復設)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설봉서원과 깊은 인연이 있다.

유승우 원장은 이 자리에서 “설봉서원 제8대 원장으로 추대해주신 최석홍 이사장님을 비롯한 4대 문중 대표, 임원, 서원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유서 깊은 설봉서원을 경영하는 원장이라는 직책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서원이 나아가야 하는 궁극적인 길은 인간애(人間愛)를 함양하는 것으로 항상 미래와 비전을 고민하며 전국 600여 개 서원 가운데 설봉서원이 살아있는 일등서원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천시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설봉서원을 이끌어오신 안인식 전 원장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하신 유승우 원장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린다”면서 “설봉서원의 역사와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봉서원은 조선시대 1564년(명종 19)에 유림의 공의에 따라 세운 서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이자 복천 서희선생, 율정 이관의선생, 모재 김안국선생, 소요재 최숙정선생에 대한 제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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