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모두의 광장 · 재난기본소득 지원 방향 밝혀
시청사 모두의 광장 · 재난기본소득 지원 방향 밝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0.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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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보, 권순원, 최판규, 진성동, 김영춘 국·소장 직접 브리핑

이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 사항에 대해 입장과 비전을 발표했다. 심관보 자치행정국장, 권순원 기업환경국장, 최판규 안전도시건설국장, 진성동 보건소장, 김영춘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는 시청사 모두의 광장 활용 계획과 부악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제2차 이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천시보건소 이전신축 추진계획, 2022년도 농축산분야 신규지원 계획,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 대체 사업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시청사 및 이천아트홀 전면 광장이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이라는 컨셉 아래 시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청사 모두의 광장 정비공사는 2020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3월 공사를 착공해 사람과 시민을 위한 컨셉으로 하는 ‘人(사람인)’을 형상화했다. ZONE 1부터 4까지 각각 ‘이천의 사람들’, ‘이천의 숲’, ‘이천의 생태’, ‘문화광장’이라는 주제로 테마에 맞게 공간들을 조성했다.


 두 번째로 이천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시공원 실효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방재정부담을 경감하며 도시공원 조성을 촉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민간자본으로 미집행공원의 70% 이상을 조성해 이천시에 기부채납하는 경우 나머지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악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14만1765㎡ 중 공원시설부지 10만405㎡[꿈자람센터(다목적실내체육관, 동요센터 등),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경관정원 등]와 비공원시설부지 4만1360㎡ 중 1만688㎡(약25%)[경관녹지, 도로, 주차장 등]을 공공시설로 이천시에 기부채납한다.


시는 민간공원추진자의 과도한 이윤을 제한하기 위해 이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지침(부악, 장록공원 제3자제안공모지침)에 부악근린공원의 수익률을 10% 이하로 제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의한 표준협약(안)을 토대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했고,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회계법인을 통해 사업비 정산을 실시하고 그 결과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은 환수토록 하고 있다.


 세 번째로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 제2차 이천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제2차 이천시 재난기본소득은 2021년 9월 30일 24시 기준 이천시에 주민등록과 외국인 등록(거소신고 외국인 포함) 되어 있는 내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신청은 1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본인 명의로 되어 있는 이천사랑지역화폐카드로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이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네 번째로 이천시보건소가 위생 민원 불편 해소와 인구증가, 시민의 건강 욕구 상승 및 국가정책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보건소 시설 및 기능 확대가 절실한 상황으로 시청 인근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내 보건소 이전신축을 추진한다.
신축 진행 중인 보건소는 대지면적 9,075㎡에 연면적 6,977,8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천시차량등록사업소와 나란히 위치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6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21년 10월 21일 착공,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비 36억 원, 도비 9억 원, 기금 20억 원, 시비 153억 원 등 총 2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천시는 농민기본소득을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 받아 마을위원회, 읍면동위원회, 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으로, 최근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1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야 한다. 이천시 농민기본소득 신청자는 약 1만 7천 명으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농민 개인에게 매월 5만 원씩(분기 15만 원) 이천시 지역화폐(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는 그동안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이 일본 도입품종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쌀 재배지로서 종자주권 회복을 위해 국내육성품종 대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6년 이천벼 품종개발을 시작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와 이천시청이 수요자 참여형 육종프로그램(SPP)을 통해 밥맛 좋은 국내육성품종인 해들(조생종), 알찬미(중생종)를 개발·선발했고 2018년부터 외래품종 대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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