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지자체·국회의원·철도전문가 한 자리에
국토교통부·지자체·국회의원·철도전문가 한 자리에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0.18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 관련 토론회 개최
이천·광주·여주·원주 4개시 광역인프라 공유 통해 철도 축 역할 기대

이천시는 ‘GTX-A(삼성~동탄)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와 이천·광주·여주·원주 4개시 국회의원 및 지자체 관계자 토론회’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13일 열 개최했다고 밝혔다.

4개시가 공동주최한 이날 자리는 지난 9월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건의한 연결 접속부 설치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는 동시에 해결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적 검증을 위한 철도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4개 지자체가 지역구인 송석준(경기 이천시,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 힘 간사)·소병훈(경기 광주시갑)·임종성(경기 광주시을)·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홍성경 GTX유치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추진위원장들도 참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지역의 현안을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데 힘을 모았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기형서 동명기술공단 부사장, 민영광 철도경영연구협회 해외협력위원장, 강성민 서영엔지니어링 상무 등 철도전문가들은 ▲GTX-A 접속부 설치 등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로 인한 예타 재조사 문제 ▲장래 불투명한 사업에 대한 투자 문제 ▲GTX-A 사업 개통 지연 및 관련 주민 반발 문제 ▲경강선 철도용량 부족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 철도전문가들은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가 필요한 근거를 다각도에서 분석해 제시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기존 있던 기업마저 떠나가는 마당에, 이 지역들에 인구가 적어서 철도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수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며, 중앙정부가 국가차원에서 특별한 희생에 따른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것이다. GTX-A와 수광선 연결사업을 통하여 시민 이동권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동남부권 지역이 오랫동안 수도권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적극적 교통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천·광주·여주·원주 유치는 경기 동남부 지역과 서울 주요도심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 대도시와 4개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교육, 의료, 문화, 경제 등 광역인프라 공유를 통해 4개시 시민의 이동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GTX-A~수광선~경강선~중부내륙선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통해 국토 남북시간을 2시간대로 단축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철도 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