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숲길트레킹
경기새울학교,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숲길트레킹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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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존재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

공존과 나눔의 가치를 지향하는 경기새울학교(학교장 김문겸)는 올해 세 번째 ‘척수장애인과의 숲길트레킹’을 14일 여주 영릉에서 진행했다.

이번 트레킹은 학생 3명과 교직원 3명으로 구성된 6명이 한 조가 되어 함께했다. 영릉길을 따라 척수장애인의 휠체어를 이동시키면서 장애인과 대화하고 자연의 풍경을 느끼며, 영릉 역사 이야기도 듣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숲길에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애인 분을 태운 휠체어를 6명이 함께 들고 이동하면서, 땀도 나고 숨도 가쁘고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으면서 봉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장애인 분들이 먼 풍경을 바라보실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휠체어를 들어 올릴 때는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문겸 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트레킹은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존재임을 몸소 체험하도록 하는 장으로, 본교의 교육철학을 구현하는 활동의 하나”라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경기새울학교는 ‘나를 사랑하고 서로 함께하며, 세상과 이웃에 잘 쓰이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가는 치유·돌봄·성장의 공동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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