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결실 맺어간다
이천시,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결실 맺어간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0.1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태준 시장 첫 제안, 용인시 1차 MOU·화성시 2차 전략발표회

엄태준 이천시장이 첫 제안한 경기도 7개 도시 500만 인구의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구성이 결실을 맺어 간다. 그 열매 중 하나가 화성시가 의장도시가 돼 진행하는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전략발표회’이다. 이번 발표회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7일 오후에 열렸다.

전략발표회에서는 이천을 비롯한 화성·성남·수원·안성·평택·용인까지 7개 도시 단체장이 한 개씩 주제를 맡아 대표로 발표하며,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정책건의를 하게 된다.

세부내용은 ▲이천 ‘고용노동부가 독점하고 있는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이양 제안’ ▲화성 ‘반도체 장비제조업 국산화를 위한 우수 연구인력 육성 지원제안’ ▲성남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제안’ ▲수원 ‘지역균형뉴딜 관련 공모사업 및 예산지원 방식 개선제안’ ▲안성 ‘미래형 스마트벨트 내 대학·대학원의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 확대제안’ ▲평택 ‘친환경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에너지 확산 정책 제안’ ▲용인 ‘미래형스마트벨트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조례 제정’ 등이다.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은 지난 6월 24일 용인시에서 MOU 체결행사를 가진 후, 그동안 실무협의가 7개 도시를 순회하며 10차례 이상 진행해 내실을 다졌다. 실무협의에서는 반도체를 축으로 하는 경기남부도시연합 공동조례(안)이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도출됐다.

이천시는 시민 항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청주공항 MOU를 처음으로 체결한 후, 반도체 도시연합에 소개했다. 현재까지는 개별 MOU를 맺고 있지만, 도시연합 지자체 중에 한 개의 도시가 그 도시의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ONE-SHOT 체결로 도시연합 시민 전체에 효력이 발휘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강구중에 있다. 이밖에도 도시연합은 2022년 1월 부터 개정·발효되는 지방자치법에 의거한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위해 법과 제도를 검토 중에 있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