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명절 코로나 ‘경제방역’ 앞장
경기도, 추석명절 코로나 ‘경제방역’ 앞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9.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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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추석절 특별경영자금’ 운영… 1% 이자 지원, 업체당 2억 원 이내 한도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200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다. 도는 ‘2021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의 운영·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 당 2억 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단, 2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기도는 또한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자금 100억 원을 청년혁신창업기업자금에 즉시 배정해 중단 없이 자금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경영자금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으로 하면 된다.

이번 추석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코로나19 장기화 등이 겹치며 기업들이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도는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난을 안정화하고,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해 올해 총 2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이다. 2021년 8월말 기준으로 총 2만 2,458건 1조 7,814억 원(운전 12,966억 원, 창경 4,84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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