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용인·안성·평택 잇는 ‘철도네트워크’ 첫 관문 통과!
이천·용인·안성·평택 잇는 ‘철도네트워크’ 첫 관문 통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9.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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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통과 위해 지자체 및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KDI 등과 적극 협조
경기도·이천시·용인시·평택시·안성시는 ‘평택~부발선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2019년 5월 체결했으며,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사진은 협약식 당시 모습. 왼쪽부터 엄태준 이천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평택~부발 단선전철’이 사업 본격화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도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이 지난달 24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은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연결되는 철도 사업으로, 경기 남부 4개 시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다.

향후 경부선 및 경강선과 연계해 철도 비수혜지역인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교통편의를 증대하고, 동서축 내륙철도망인 포승~평택~부발~원주~강릉구간 중 마지막 미 연결구간을 연결함으로써 동서 간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도내 31개 시군 지역 모두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특히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시에 최초로 놓이게 될 철도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이천·용인·평택·안성시가 지난 2019년 5월 27일 체결한 평택~부발선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서 [사진 제공=경기도청]

도는 2019년 5월 27일 이천·용인·평택·안성과 함께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부에 건의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본 사업의 적극 추진을 요청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지난 6월에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이 포함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자체 및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KDI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서쪽 끝 평택항에서 동쪽 끝 강릉을 잇는 대한민국 동서횡단축을 구성하고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평택·안성·용인·이천과 강원도를 연결하고, 나아가 서해선과 경부선, 경강선을 연계하는 중요한 축인 만큼 지자체와 함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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