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이천시민 한마음 "대~ 한민국"
축구로 이천시민 한마음 "대~ 한민국"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6.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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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을 2대0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이천시민들도 온통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특히, 이천시청, 이천 세무서, 관내 지역 농협 등 관공서에서는 16일 피할수 없는 숙명의 맞대결을 펼칠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염원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임직원들도 빨간색 붉은악마 티셔츠를 착용하고 출근 하는 등 온통 대한민국 승리를 염원하는 분위기로 술렁였다.

이와 관련해, 이천시에서는 17일에 열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예선경기를 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천시체육회 등과 함께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전 국민의 염원인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거리응원을 건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거리응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거리응원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며, 시는 시청 전광판(300인치) 외에 대형 스크린(400인치)을 별도로 설치해 경기를 생중계 한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2일 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는 이천시연합동문회 주관으로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벌어졌다.

조병돈 이천시장, 시도의원 당선자 등 지역인사들도 설봉공원 대공연장 등을 찾아 파이팅 코리아를 외치며 첫 승을 간절히 기원하고 승리를 확인하고는 시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설봉공원에 마련된 응원장을 찾은 시민 5000여 명은 90분 내내 대한민국을 연호 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그리스전에서 멋진 첫골을 넣어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이정수 선수는 용인포고초, 용인태성중을 거쳐 이천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천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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