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이천문화유산 담은 『설봉구경가자』 발간
이천문화원, 이천문화유산 담은 『설봉구경가자』 발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8.0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눈높이 맞춘 지역책, 설봉공원 주제로 발간

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은 이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역알기 교재로 『설봉구경가자』를 내놓았다.

『설봉구경가자』에는 2016년부터 활동해온 이천문화지킴이(시민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천의 생생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지역자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작함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이천문화유산 방문교육’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설봉구경가자』의 첫 번째 주제는 설봉공원이다. 설봉공원은 이천시립박물관을 비롯해 설봉서원·영월암·월전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으며, 설봉문화제·쌀축제·별빛축제 등 이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가 열리는 명소이다.

이에 이천문화원은 설봉호수·조각작품·시립월전미술관·설봉서원·영월암·설봉산성·설봉산 속 옛이야기·시립박물관·경기도자미술관·설봉산 등산로 등 설봉산 내에 있는 아홉 가지 장소를 책 한 권 안에 알차게 구성했다. 이천문화원은 향후 10년 계획으로 청소년을 위한 이천문화유산 교재 시리즈를 매년 1권씩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문화지킴이 이정남 씨는 “설봉구경가자 교육자료를 발간은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으나, 앞으로 해마다 주제를 선정하여 시리즈로 발간 계획을 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천문화지킴이로 활동한 9명이 함께해서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지역알기 교재의 두 번째 주제는 ‘이천의 독립운동’로 발간될 예정이다.

조성원 원장은 “이 교재는 이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이천문화지킴이 분들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발간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천 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가 시급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