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 기념사│김숙자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창간 20주년 기념사│김숙자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7.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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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씨앗을 심는 사람에게 다가와,
지역신문의 롤모델을 지향하며 진실된 저널리즘 실천"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아무리 어려운 일도 대자연 속에서 치유의 에너지를 받아 나아갑니다. 흐르는 강물은 바다와 소통하며 하나로 길이 열립니다.

‘이천의 빛, 지역의 희망’이라는 창간 정신을 살려 진실한 정론을 지향하는 이천설봉신문이 2021년 7월 7일 지령 947호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진실을 찾는 언론의 원칙을 지키며, 독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지난 20년은 부단한 노력이 따랐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를 전달하는 형식과 양식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방송과 인터넷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플랫폼이 확장되는 시대에서도 종이 신문은 여전히 국민과 시민들의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전달 매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미디어바우처법이 발의된 가운데 활발히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것 또한 발전적인 언론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교육과 문화에 남다른 정성을 쏟았던 이천설봉신문은 올해도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한 제19회 이천설봉신문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학생들이 사고하고 기획하는 능력을 높여주는 데 기여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이천에 조성한 도란도란 동심의 길에는 수상작들을 상설 전시해 아이들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최한 제16회 대학입시설명회는 관내 고교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자료와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이천설봉신문은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며, 시민의 삶 곳곳에서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경제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도 있지만, 예방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니 믿음을 갖고 희망을 설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리는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이천시도 부발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교통 허브도시로 성장 동력을 가동, 경강선을 고속화하는 GTX 개통시대에 희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보호법 등 중첩 규제로 도시발전에 어려움도 따르지만, 이천시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희망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평택, 동쪽으로는 강릉, 북쪽으로는 서울,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이천이 동서남북 철도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이어집니다.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함으로써 코로나19라는 언덕을 또 다른 세계로 접목하는 극복 플랫폼으로 받아들여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년을 함께 해왔듯이 앞으로도 이천설봉신문은 변함없이 정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지역신문의 롤모델을 지향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대표언론으로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망은 씨앗을 심는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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