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등 경기남부 7개 도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이천시 등 경기남부 7개 도시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7.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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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용인, 성남, 수원, 안성, 평택, 화성시 연합
법률제정 공동대응·4차 산업육성 및 공동정책 발굴 등 시너지효과 기대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동력인 K-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이천시를 비롯한 용인, 성남, 수원, 안성, 평택, 화성시가 손을 잡고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를 발족시켰다.

이천시는 지난 24일 용인시청에서 7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는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K-반도체 국가전략에 속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7개 지역 내 미래산업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한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지방정부 협력체계’다.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엄태준 이천시장이 첫 제안을 한 이후 참여 도시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따라 6차례 실무회의가 진행된 후 이룬 첫 결실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가 지난 40여 년 동안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인해 발목이 묶여 있었는데 이번「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되면서 규제 숨통이 트였다고 판단했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느꼈고 국회와 중앙정부 등에서 「반도체특별법(가칭)」움직임이 긴박해져 ‘이에 대한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 차원에서 효과적인 체계가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도시연합을 제안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7개 지자체들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반도체특별법(가칭)」이「국가미래핵심전략특별법」으로 확대되는 등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 법률제정에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하고 각 지자체 지역설정에 맞는 4차 산업육성과 협업 시너지가 도출되는 공동정책 발굴, 멤버십을 갖는 지자체들이 미래 도시로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공장증설 및 대규모 사업 등이 이루어질 경우 연합체 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지역기업들의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고 연합체 내 자치단체 간 논스톱 행정서비스 체계가 가능한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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