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 실습부지에 지상 4층 규모… 2024년 4월 준공 예정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선), 이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공공개발본부장 남궁영)는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를 건립·운영하기 위한 업무 실시협약을 이천시청 시장실에서 22일 체결했다.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4차 산업에 대비한 청소년 특화교육, 청년 창업지원, 생활문화체육 활동이 가능한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이다. 안흥동 178번지 일원에 연면적 8,5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2021년 하반기에 설계용역을 진행해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이를 위해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제일고 실습부지 22,187㎡를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부지로 제공한다. 이천시는 318억 원(국고 5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위탁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협약은 ▲사업시행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 ▲준공된 건물의 소유권 및 운영비용의 부담 ▲운영관리협의회 구성·운영 등 청소년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제반사항을 규정함에 목적이 있다. 학교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문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각 기관은 협업하는 데 뜻을 모았다.
손희선 교육장은 “백록캠퍼스(제2캠퍼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예스파크와 더불어 2024년 준공되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까지 이천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라며 “이천교육지원청은 미래형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를 통해 학생 주도적인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교육 및 청소년 관계자들과 함께 도입 프로그램과 시설의 운영·관리 등을 고민해 내실 갖추기에 전념할 것”이라며 “청소년생활문화센터가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에듀 스페이스·메이커 스페이스·코워크 스페이스의 인재육성 공간을 조성, 관내 소속 학생들에게는 사용료를 면제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