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 확정
‘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 확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6.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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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시민 3만2천여 명 동참… 엄태준 이천시장 직접 PT 발표자로 나서 시민들에 화답
여성비전센터 건립과 여성친화도시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성과 거둬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3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하여 지난달 27일 7개 기관 중 이천시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위한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자연보전권역이면서 팔당상수원규제지역으로 고통받아 온 이천시는 지난 2월 경기도의 이 같은 발표와 동시에 빠르게 전략을 세웠다.

엄태준 이천시장, 경기도의회 지역구의원, 이천시의원이 함께 유치추진에 나섰고, 결의문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온·오프라인과 080전화서명에 16,560명이, SNS홍보와 릴레이 등에는 32,117명이, 온라인공연, 희망공청회, 소원 항아리 엽서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엄 시장은 이천시가 7개 공공기관을 모두 신청하여 1차 심사에 5개 기관이 통과되자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이와 함께 시는 23만 이천시민의 유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하여 전략회의, 홍보, 여론조사 대응과 1차 현장심사, 2차 발표까지 준비해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유치는 이천시양성평등위원회 설치,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 등 여성친화도시의 강점과 시에서 추진하는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부각시켜 이룬 성과다.

엄태준 시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평등으로 한 걸음 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유치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앞장서 주신 각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23만 이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명희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경기도내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더불어 사는 여성친화도시 이천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유치에 따른 시민들을 위해 제작한 감사 영상을 이천시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된 이천시를 비롯하여 남양주시(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안성시(경기복지재단), 광주시(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의정부시(경기연구원), 구리시(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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