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를 밝히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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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5.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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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암,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코로나19로 축소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소속 천년고찰 영월암에서 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영월암 대웅전에서 열린 이날 법요식은 사시불공·영종·육법공양·삼귀의·반야심경·찬불가(보현행원)·청법가·입정·봉축법어·기원문·발원문·사흥선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명수 신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요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남선희 여사, 송석준 국회의원, 유승우 전 국회의원, 최홍건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이현호 전 경기도의원, 한영순 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월암은 매해 여러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법요식을 열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요식의 규모를 축소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진행, 법요식 참석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부처님을 향한 자비의 마음을 같이 나누고, 그 정신을 실천해 간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부처님오신날 봉축 의식을 통해 건강한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1,38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친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님은 모든 생명은 존귀하고, 평등한 존재라는 귀한 가르침을 주셨다. 경기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존귀한 가치를 빛내며 공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문스님의 뒤를 이어 영월암 주지스님으로 임명된 원교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불자들이 바른 마음으로 성불하시기를 바란다”며 봉축법어를 전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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