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생생한 현장소통을 위해 엄태준 이천시장이 발 벗고 나섰다. 이천시는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이천시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바퀴(이하 한바퀴)’를 진행하고 있다.
한바퀴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바퀴의 운영은 지역별 환경, 여건에 따라 자율적인 방식을 선택해 진행된다. 마을 리더의 안내 동선에 따라 마을 구석구석을 함께 순회하는 ‘마을 순회’ 방식과 마을회관, 정자 등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랑방 간담회’ 방식이 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 참여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주민 건의사항 등은 가능한 기존 제도권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에 현장행정을 통해 시정홍보는 물론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3일에는 창전동 일대에서 한바퀴 행사가 있었다. 창전동 체육공원·태극공원·향교공원 등 마을 공원을 방문한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천기영 창전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해 창전동 구석구석을 찾았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14개 읍·면·동 마을을 대상으로 한바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335개소 리·통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을 방문하는 대면 간담회 형식으로 실시되나, 안전 상황에 따라 ZOOM을 활용한 영상 간담회 등으로 실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