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농협, 벼 제2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이천 부발농협, 벼 제2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5.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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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일환·총사업비 19억3,100만 원 투입
제1자동화 시설 포함 연간 20만 장 모판 생산

경기 이천 부발농협(조합장 조용배)은 지난달 30일 벼 제2 자동화 공동육묘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부발읍 죽당리 1421번지에 위치한 제2자동화 공동육묘장은 8,202(2,481)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 후 올해 3월 말 준공을 마치고 430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미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지자체·중앙회 보조금 포함 토지구입비 72,400만 원과 건축비 12700만 원 총사업비 193,100만 원을 투입한 부발농협은 기존 제1자동화 시설을 포함해 연간 20만 장의 모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벼 계약재배 면적의 79%660ha면적에 육묘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배 조합장을 비롯하여 엄태준 이천시장, 김인영·허원 도의원,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김영춘 농협 이천시지부장, 부발농협 임직원, 이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조용배 부발농협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원의 영농편의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20144월 벼 자동화 육묘장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농업농촌의 고령화로 육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고, 조합원의 육묘 신청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 육묘장 규모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증설된 육묘 시설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육묘 생산, 조합원의 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부발농협 육묘장에서 양질의 다양한 육묘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발농협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엄태준 이천시장은 농촌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는 거대 기업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없다. 이에 이천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우리 시민들이 수요를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을 검토하여 농민의 소득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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