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해 감사장 수여 받아
장호원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해 감사장 수여 받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4.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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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이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장호원농협에 방문한 A씨는 2,200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이 현금인출 목적을 묻자 “부동산 매입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저렴하게 매매해 준다 했다”고 말했다. A씨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직원은 A씨의 거래내역을 확인했고, 앞서 타 농협에서 4,4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자 금융사기진단표를 작성하게 한 후 112로 신고했다.

이후 A씨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악성앱이 설치된 것을 발견했고, 통화내역에서도 금융감독원을 지칭한 목록을 발견했다. 사기범들이 설치한 악성앱으로 인해 정상적인 금융감독원 및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사기범들의 전화로 연결돼 피해자가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해 고객의 자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장호원농협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평소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니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힘써 달라는 이천경찰서의 당부를 기억해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장호원농협 관계자는 “어떠한 이유로도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전화에는 현옥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며, “더욱 세심한 관심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과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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