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 소재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동준스님)은 5년 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4월 20일 이전 개관식을 개최, 이천시 장애가족을 위한 복지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행복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천 장애가족, 지역주민의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엄태준 이천시장의 의지가 함께 만들어 낸 결실로써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종 큰스님)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전 개관한 복지관은 부지면적 13,774㎡, 건축면적 4,834㎡, 지상 2층 규모의 본관과 별관에는 주간보호센터가 개설됐다. 특히 동아리실, 자립활동실 등과 같은 특수목적 프로그램실과 자동수심조절장치를 설치한 선진국형 수중재활활동실이 구축됨에 따라 이천시 장애가족의 복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관식이 미뤄진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허원 도의원,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 서학원·김일중 의원, 이천시장애인복지시설 단체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인 동준스님은 기념사에서 “이천 시민과 장애가족의 오랜 염원이 이뤄져서 기쁘고, 누구나 이야기하는 좋은 복지관이 되기 위해 이천시 지역주민과 장애가족의 눈높이, 발걸음을 맞춰 함께 걷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엄태준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전 개관식을 개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세상과 소통할 때 얼마나 섬세하고 좋은 마음으로 만나는 지가 중요한 것 같다.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야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을 통해 배려와 희망이 넘치는 이천시가 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전을 전했고, 정종철 의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하기까지 애를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이천시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