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공모 마감… 이천시, 7개 기관에 모두 신청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공모 마감… 이천시, 7개 기관에 모두 신청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4.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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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쟁률 11:1로 가장 치열
4월 말까지 1차 심사, 5월 말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거쳐 최종 선정
미래이천시민연대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 유치를 위해 이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소원항아리를 전달했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 유치를 위해 이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소원항아리를 전달했다.

경기도가 도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7개 경기도 공공기관의 3차 이전 시·군 공모를 12일 마감했다. 이번 공모는 이천을 포함해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까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이전 예정인 경기도 공공기관(경기연구원, 경기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7개에 모두 신청해 17개 시·군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는 7개 기관에 대한 공모신청서 제출 시 시민의 염원을 담긴 서명서를 함께 제출했다. 앞서 14개 읍·면·동에서는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청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 이천시민 총 2만 명이 서명에 동참한 바 있다.

공모 마감 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1: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연구원 4:1 ▲경기도여성가족재단 4:1 ▲경기복지재단 5:1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1 ▲경기신용보증재단 4: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1:1 ▲경기주택도시공사 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6.42:1이다.

경기도는 4월 말까지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5월 말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업무연관,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시·군 공모 신청 현황 / 경기도청 제공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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