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GTX 도입에 관한 3-3-3원칙 천명
엄태준 이천시장, GTX 도입에 관한 3-3-3원칙 천명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4.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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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본입장, 주장근거, 실천방향 밝혀… 광주·이천·여주 GTX 유치 ‘한뜻’

엄태준 이천시장이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함께 공동으로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연장에 대한 공동건의문 결의와 이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된 GTX 노선연장안에 대한 3대 기본입장과 3대 주장근거, 3대 실천방향을 기자회견 형식으로 시민보고회를 갖고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준 시장은 3대 기본입장으로 그동안 수도권 삼중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해왔던 이천지역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특정노선 유치가 아니라, GTX-AGTX-D 노선 모두가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당장 기존 경강선 개량사업을 통해 판교와 부발간의 평균시속 120킬로대를 ‘EMU260’을 도입해 평균시속 250킬로대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곳-판교, 수서-광주, 여주-원주, 중앙선, 원주-강릉 구간이 EMU260이 들어가게 되어 있어 시속 250킬로대로 운영될 계획인데 성남-여주(판교-부발구간)간 복선이 됐음에도 시속 120킬로로 다니고 있어 불합리하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판교-부발 시간을 기존 37분에서 15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대 입장을 고수하는 3대 근거로 엄 시장은 교통 인프라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므로 불균형 발전이 되고 있는 지역에 인프라를 공급할 경우 균형발전이 자동적으로 될 수 있음에도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해주는 일반적 수요공급의 원리와 경제적 원칙에 집착함으로써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또한 수도권의 GTX가 들어가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동권이 제한되는 것은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는 인권적 측면도 강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태준 시장은 잠정적으로 오는 6월 발표예정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력한 연대로 광주, 이천, 여주시가 최선을 다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GTX 논의는 이천 시민 분들의 열정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결코 해낼 수 없고, 시민 분들께서 하나가 되어 뭉쳐주셔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대응에 대해 시 입장은 물론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소상하게 설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과 GTX 유치 열망과 현실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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