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특산자원 활용 지역경제 상생모델 구축사업 추진
이천시 특산자원 활용 지역경제 상생모델 구축사업 추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3.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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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 올해까지 사업 추진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이천 고구마 등 활용

이천시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천특산자원활용 지역경제상생모델 구축’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이천 고구마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상품과 혼합음료를 개발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품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에서 베이커리용 고구마 앙금 제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해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을 이용한 3색 고구마 앙금 제조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앞서 개발된 고구마 앙금과 이천쌀가루를 이용한 쌀눈빵 외 베이커리 상품 10종의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천 쌀가루 생산기반을 조성해 상반기부터는 베이커리용 이천 쌀가루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동브랜드 ‘이천쌀빵 미미소소’를 개발해 공동판매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운영하는 등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사업 2년 차인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된 고구마 앙금의 제조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해 제과제빵 업체 및 관내 로컬베이커리에 안정적으로 고구마 앙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천 고구마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쌀베이커리 제조장 육성 사업을 추진해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품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이커리 카페체험 융·복합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도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농업인의 취업 역량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천 제과제빵 산업의 인적인프라 육성을 위해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취득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네빵집연합체를 대상으로 공동 포장재 제작 및 베이커리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특히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연구개발한 ▲이천특산자원 쌀베이커리 가공제품 ▲베이커리용 고구마 앙금 제조기술 ▲쌀, 고구마, 복숭아 혼합음료 제조기술 등을 특허출원 및 동네빵집연합체에 기술이전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경석 연구개발과 과장은 “농업인, 소상공인,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모두가 풍요롭게 잘 살기위해 시도되는 하나의 모델로써 이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융·복합 상품의 개발과 참여하는 모든 이의 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역경제 상생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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