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을 이천시로’ 이천시·이천시의회·도의원,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이천 유치 결의문 발표
‘경기도 공공기관을 이천시로’ 이천시·이천시의회·도의원,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이천 유치 결의문 발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3.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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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 “이천시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도농복합도시로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 강조

이천시와 이천시의회(의장 정종철) 의원, 김인영·성수석·허원 도의원은 지난 24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이천 유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의 단호한 결단을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경기 동·북부지역의 중첩규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넣어줄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은 교통의 요충지로 타·시군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고, 도농복합도시로서 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업지원이 가능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이천시의 혼자 힘만으로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없고 이천시·도의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기에 함께 동참해주시고자 결의문을 체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과 시의원, 김인영·성수석·허원 도의원들은 이천시와 이천시민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꼭 유치할 것이라며 이천시가 초기 우한교민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었던 것처럼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감내한 이천을 공공기관 이전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을 경기도에 간곡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가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이천 유지 결의문을 발표하게 된 경위는 지난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는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개 기관의 근무자수는 총 1,100여 명으로 지난 1·2차 이전 기관의 근무자수를 전부 합친 규모와 비슷하다.

이전 대상지역은 경기 북·동부의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가운데 중복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달부터 공모계획을 수립해 기관별 공모를 추진하고 4월에 심사를 거쳐서 5월경에 이전 선정 대상 시·군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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