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접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5일 이천 물류센터서 전국으로 배송
‘국내 첫 접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5일 이천 물류센터서 전국으로 배송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3.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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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157만회분 AZ백신 보건소 및 요양병원 약 1,900곳 순차적 배송 예정
이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부터 시행
만 18세 미만과 임신부 제외한 전체 접종대상자 약 188,000명 중 131,600명(70%) 접종 목표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의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백신센터 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이천시에 위치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작업을 거쳐 재분류·포장이 완료되어 이튿날인 25일 전국으로 배송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백신센터 를 출발한 백신은 경찰특공대와 군 등의 호위 속에 호송이 이뤄졌고, 1230분경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 도착했다. 이날 백신 운송에 사용된 차량은 5톤 냉장트럭으로, GPS장비와 차량온도측정장비가 설치돼 실시간 위치추적은 물론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25일 오전에는 50여 대의 1톤 트럭들이 소포장작업을 마친 백신을 싣고 차례로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했다. 이날 배송된 백신은 269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접종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작업은 일요일인 28일까지 이어지며, 785000명분(157만회분)을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약 1,900곳에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코로나19 예방접종TF팀을 신설하여 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천시 전체 접종대상은 만18세 미만과 임신부를 제외한 약 188,000명으로, 11월까지 접종대상 인원의 70%이상(131,600)을 접종하여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226일부터 23개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접종할 예정이며, 3월초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이천병원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5개소 병원급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월말에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방역·역학조사·검사·환자후송 요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 질병관리청의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의 안전한 접종을 위한 민간위탁의료기관 현장점검 및 냉동보관을 요하는 백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센터 1개소 설치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구급차 즉시 출동 체계 구축 및 응급 대응 물품 준비, 모든 접종 대상자에 대해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24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 회복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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