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경기도,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협약 체결
이천시-경기도,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협약 체결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2.26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300억 원 중 도비 100억 원 지원예정
이재명 지사 “우한교민 흔쾌히 받아 준 이천시민에 감사”

이천시는 지난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인영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이천시는 부지와 건립재원을 확보하여 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장호원읍 장호원리에 연면적 7,891㎡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복숭아축제가 열리는 장호원 농산물 유통센터 맞은편에 건립된다.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 문화생활공간과 복합체육시설 기능을 갖춘 시설로 지하에는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주차장이, 지상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 체력단련실, 생활문화센터, 전시실, 사무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총 사업비 300억 원 중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제로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으로 도비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타당성 검토용역,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2021년 1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에 공사에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전례 없는 지원을 하게 된 계기는 우한 교민들께서 코로나19 때문에 귀국했을 때 국방어학원과 이천 주민들께서 흔쾌히 받아주셨기 때문”이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 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하게 할 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돼서 주민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문화체육을 즐기는 좋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체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지역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