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첫걸음
이천문화재단,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첫걸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2.0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판 제막, 이천 시민 위한 온라인 신년음악회 개최
경영지원팀·문화기획사업팀·무대예술팀·문화역사팀 구성
이천시 문화사업의 전반 담당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서 무(無) 관객·3일간 녹화… 재단 유튜브서 공연감상 가능

이천문화재단(이사장 전형구)은 지난달 28일 재단 사무국이 위치한 이천아트홀에서 현판 제막식과 함께 이틀 뒤인 30일 토요일 오후에는 이천문화재단과 이천시청의 유튜브를 통해 제단 출범 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8일 현판 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형구 초대 이사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성수석·김인영·허원 경기도의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형구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이천문화재단이 시민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첫 걸음을 땠다문화 예술로 즐거운 이천,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데 재단이 앞장 설 것이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문화는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천 시민들께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고, 정종철 의장은 이천은 많은 문화예술을 보유한 도시로서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문화재단은 경영지원팀, 문화기획사업팀, 무대예술팀, 문화역사팀의 총 30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천아트홀, 이천시립박물관, 서희역사관 등 3개의 문화시설 관리와 운영 이천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이천시의 대표 문화축제 주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지원 및 사업 수행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의 교육과 서희선양사업 추진 등 이천시 문화사업의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30일 열린 이천문화재단 출범 기념 온라인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천 시민들을 위로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 희망으로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 관객으로 변경, 참가한 아티스트들도 녹화 시간을 겹치지 않게 편성하여 3일간 안전하게 녹화됐다.

공간 다락의 복 타령으로 시작된 이천문화재단 신년음악회는 클래식 수트리오의 비발디의 사계거위의 꿈을 연주했고, 이천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중창단과 해외초청 공연을 펼쳐온 국악연주단 아라연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기태 블루스밴드의 ‘All your love’, ‘Everyday I have the blues’ 등 블루스 명곡들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서희중창단과 함께 부른 엄마야 누나야를 시작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설 연휴에 BTV 기남 방송을 통해 특별 편성으로 방송되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언제든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형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천시 문화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나서는 첫 발이기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과 이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