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 실시
정부,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 실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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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접종 시작
9월까지 전 국민 대상 1차 예방접종,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추진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도입부터 향후 접종 계획 등을 담은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예방접종은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집단의 감염과 사망 감소, 보건의료체계 및 국가의 필수 기능 유지, 지역사회 내 전파 감소를 최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고, 해외사례,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 검토 후 전문가, 의료계 등과 함께 사전에 긴밀히 논의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하여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호남·영남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 접종을 진행한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의 보건 의료인과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대상을 확대,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준수하고, 국민 모두가 바라온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궁금한 것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해외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지요?

개발 단계, 안전성·유효성, 플랫폼, 공급시기 등 구매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백신도입 TF’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도입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백신을 선정했다. 또한 백신 개발 실패 가능성 및 접종 부작용 등의 위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다수 기업·종류의 백신을 확보했다.

내 접종 시기가 됐을 때 맞지 못하면 순서가 밀리게 되나요?

예약 후 접종 당일 발열(37.5°C 이상)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 가능하다. , 백신 접종을 거부하여 예방접종을 기한 내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순위는 후 순위가 되는 것이 원칙이다.

백신 접종목표가 100%가 아닌 70%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본인 동의 기반 하에 접종 추진 예정이다. 그러나 집단면역을 확보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최대한 권고를 통해서 7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에 여러 종류의 백신이 들어오는데, 백신에 대한 선택권이 있나요? 선택권이 없다면 이유가 뭔가요?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하여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신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공급된 백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해도 코로나 걸릴 수 있나요?

백신접종으로 100% 면역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지 않거나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또는 시간이 흘러 형성된 면역의 효과가 떨어지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감소를 위해 적정 인구수 이상 접종이 필요하나, 개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본인 동의 하에 접종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합리적인 판단 하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겼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나요?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해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받으려는 사람은 보상청구서에 피해에 관한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며,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보상 여부 결정 후 결정내용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 신청자에게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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