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1년도 국비 5,873억 원 확보
이천시, 2021년도 국비 5,873억 원 확보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1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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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전략… 정부건의액보다 약 1,000억 원 추가 증액

이천시가 국비 5,873억 원을 확보하며 당초 정부건의액인 4,800억여 원보다 1,000억여 원이 증액된 국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천시의 2021년도 국비확보 초점은 사통팔달 이천시로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교통인프라 구축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민선72년 동안 지방재정의 초점이 휴머니즘에 입각한 삶의 질이 높은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에 무게중심을 둔 소프트웨어적 예산집행이었던 반면, 국비중심의 예산집행은 교통인프라에 중점을 둔 하드웨어적 예산확보로 이천시는 균형예산과 전략예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했다.

시는 이천-문경 철도건설이 수도권 교통중심의 요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천-문경 철도가 경기도와 경북내륙지역 및 중부내륙지역간의 다양한 방면으로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망이라는 점을 중앙정부에 설득하고 경기도와 협력해왔다. 당초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국비예산은 3,162억 원이었으나 정부 예산액이 4,012억 원으로, 1,000억 원이 증액됐고 국회에서 다시 40억 원 증액되어 최종 4,052억 원의 국비가 확정됐다. 금년도 이천-문경 철도공사는 일기 관계 등 여러 악조건으로 인한 공사일수 부족으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예산확보로 빠르면 202110, 늦어도 2021년 말까지는 이천-충주까지 철도건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6-1공구) 도로개설 역시 17억 원이 증액되어 최종 2409천만 원 예산이 확정되고 수도권 제2순환 이천-양평 고속도로가 483억 원으로 확정되어 경기도 내 교통편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명실상부하게 강원권과 충청권, 경상권까지 연결이 되는 이천시가 수도권 중심으로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밖에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수도권 내에서의 교통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이천시가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사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예결위원회 논의과정에서 포함됐고, 예산 5억여 원이 증액되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시설보강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향후 이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모가면 소고리에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예산도 당초 정부안 2억여 원에서 6억 원으로 증액되는 등 이천시에 필수불가결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예산확보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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