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제217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이천시의회, 제217회 제1차 본회의 개회
  • 김현 기자
  • 승인 2020.1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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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시정연설,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 목표로 2021년도 시정방향 밝혀
제16기 1일 명예의원 14명 위촉… 의회 의정연수 관련 사과 성명 발표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천시의회(의장 정종철)는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1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1222일까지 총 22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천시의회 의원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소형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조례안’,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등 조례안 21, 동의안 4, 의견청취 4, 예산안 3건 등 총 32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위한 제161일 명예의원(안치호·장재현·정문광·조선금·이정호·임창규·안승권·박상욱·권미자·이상수·이만희·이인재·정병주·박규섭)을 위촉했다.

정종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정 연수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사건의 진위를 떠나 이천 시민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기고 이천시의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해 시의회를 대표하여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의원 모두는 자성의 시간을 갖고 시민의 의사를 받들어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이루라는 큰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 분들께서는 시정 질문과 예산안 심의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과 시정 발전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해주시고, 공직자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 운영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정연수 관련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정연수 관련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1차 본회의에 앞서 이규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시가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행복 추구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의하면 주차장 사용 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 부담 원칙에 따라 차등적용으로 주차료를 징수한다면 세금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차관리요원을 확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1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지침() 수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등 총 11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 산회 후 시의원들은 이천시의회 앞에서 의정 연수 중 발생한 시의원 2명의 폭행 사건에 대해 의회 차원의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2021년 시정방향으로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 행정의 행복공동체 함께 나누고 누리는 감동 복지 실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 추진 쾌적하고 편리한 계획도시 기반 조성 안전한 생활이 보장된 안심도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7기가 내년이면 어느덧 만 3년을 맞는데 그간 오랫동안 지지부지 했던 많은 현안사업들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의회의 지원, 시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협력에 힘입어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전 구간 정상 추진결정·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시내 거점별 공영주차장 조성 난제 해결, 시도 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15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 완공, 남부권통합보건지소 전문의 배치 등 복지인프라 강화, 전국 최초 도입한 이천시 080 전화 출입관리시스템 등의 성과로 대통령표창, 도자산업특구 장관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엄태준 시장은 내년도 예산과 관련하여 “SK하이닉스 법인소득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136억 원 가량 줄어들지만 기초연금 등 국·도비 보존재원의 증가로 내년도에는 일반회계 8,491억 원, 특별회계 2,5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998억 원의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침체된 경기의 회복과 일자리,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에 집중 투자하겠다. 행복마을, 청년공동체 사업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민원서비스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양한 민원 수요에 전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결정해주신 416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생활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혁신교육지구사업 등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교육공동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며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지역균형뉴딜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장호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교통복합시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자연재해위험지구를 개선,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 추진,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도심과 역세권 개발에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차질 없이 확충하겠다고 내년도 청사진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 시장은 코로나19에 맞서 우리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내 이웃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우리 모두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작은 영웅들이다.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이천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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