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AI 확진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AI 확진
  • 김현 기자
  • 승인 2020.1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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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가금농장 이동제한 명령·복하천변과 농로 차량 진출입로 생석회 도포 등 총력
AI 확산방지를 위 해 하천변 출입통제
AI 확산방지를 위 해 하천변 출입통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 이천시 복하천에서 지난 10일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시료를 검사한 결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하천변 방역강화 및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A항원 검출일인 1110일을 기준으로 121일까지 3주간 반경 10km 이내 닭, 오리 등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실시 중에 있으며, 복하천변 및 농로 차량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광약방제기(5), 방역드론(2), 방역살수차(15) 등을 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AI 확산방지를 위 해 하천변 출입통제
AI 확산방지를 위 해 하천변 출입통제

또한 시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복하천을 비롯한 수변공원, 둔치주차장을 차단기 및 안전띠를 설치하여 폐쇄하고, 하천변 낚시 및 야영객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시민들은 야생조류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을 방문 후 38이상 발열, 기침,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이천시보건소(644-4021~23)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당분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나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충분히 익혀먹는 요리습관을 실천한다면 AI 인체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AI 확진에 따른 관내 농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리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자체방역으로 AI차단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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