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회(회장 이교일)는 지난 8일 이천서씨 종친회(부회장 서창한)와 함께 여주시 산북면 후리에 모셔져 있는 서희 선생 묘소에서 ‘서희 선생 제1022주기 추모제향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서희선생추모제는 해마다 이원회 주관으로 효양산에 있는 서희테마파크 서희추모관에서 이천시 기관장 및 각 사회단체를 초청해 성대하게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관계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이교일 이원회장을 비롯한 이원회 임원진 외 이천서씨 종친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번 제향은 초헌관과 아헌관을 이원회 회장단이 맡고 종헌관은 서씨종친회에서 맡아서 제례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편, 추모제에 참석한 내빈들은 993년(고려성종 12) 거란의 소손령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공해 항복을 강요하며 윽박지르는 누란의 위기 속에서도 혼자서 적진에 들어가 적장과 담판을 지어서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적을 되돌려 보내고 강동6주를 고려에 편입시키는 등 우리 역사상 가장 실리적으로 성공한 외교라고 칭찬받는 전과를 올린 업적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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