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 2020년 정례 언론 브리핑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밝혀
엄태준 시장, 2020년 정례 언론 브리핑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밝혀
  • 김현 기자
  • 승인 2020.10.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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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시장 “다양한 정책 수립과 예산 조기집행 등 대책 마련”

지난 1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T의 최신 기술지원으로 소상공인점포에 전국 최초 전화출입관리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비롯하여 이천사랑지역화폐 확대발행, 지역상권 활성화, 비대면 화상상담회로 시장개척단 지원, 이천시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 이천형 일자리정책 등을 제시했다.

우선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KT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편의를 위해 소상공인점포에 출입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천사랑지역화폐를 확대발행하고 있다면서 “10%의 특별인센티브 지급 결과 올해 831일 기준 이천사랑지역화폐가 58,282개 발행되어 3526,900여 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4천여만 원을 확보하여 관고전통시장과 장호원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관고전통시장과 장터거리에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억 원을 투입하고 경기도 혁신시장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사기막골도자기시장 특성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게 됨에 따라 화상 상담회를 연 것과 관련하여 그는 지난 915일부터 23일까지 부발읍에 위치한 호텔 인트라다에서 미국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이천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화상 상담회 결과 총 59건에 656만불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 중인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에 대해 이것이 완공되면 이천시가 소부장 산업지원 테스트 베드를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소재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이천형 일자리정책과 관련하여 이천시희망일자리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이천형 청년특화 창업지원사업, 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엄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천시 자영업자와 기업인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언론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책을 비롯하여 이천사랑지역화폐의 효과, 코로나19 1단계 완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지역 생산품 홍보 방법, 이천시립화장시설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질의했고, 이에 대해 엄 시장은 성의껏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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