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천시와 SK하이닉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코로나19 사회 안전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문형 원장,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담당 김형수 부사장이 참석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기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이천시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내 코로나19 이슈 발생 시 현장 검사소를 설치하여 신속한 진단을 실시하고,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의료인 대상 방역활동 인력과 비상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각 주체별 인적·물적 보유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상호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엄태준 시장은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선다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민-관 합동 방역활동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되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이천병원의 의료시스템이 지역사회에 연계되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천시, SK하이닉스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담당 김형수 부사장은 “지자체와 기업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한다면 코로나19 난관을 조금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협약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천시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10만장 기부 △의료진 대상 5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구호 Kit 지원 △저소득 아동 대상 온라인 학습을 위한 태블릿 PC 지원 △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 구매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 △이천지역 소상공인 대상 무상 방역 지원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