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 김시훈 중리동 동장
인터뷰 l 김시훈 중리동 동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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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행정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이천시의 문화 중심지, 중리동
매일 아침 초심을 다짐하며… 믿음을 주는 동장이 되고자 노력
김시훈 중리동 동장
김시훈 중리동 동장

중리동은 글자 그대로 이천시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과 42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이천역이 자리하고 있는 중리동. 또한 머지않아 중리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4,500여 세대에 13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며, 역세권 주변 개발 등으로 중리동 발전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동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동민들께서 시설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 하겠습니다. 신도심 개발과 구도심 재생사업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상생하며 조화롭게 잘 사는 중리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중심의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의 수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시훈 동장은 중리동이 변화하는 역사의 중심에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천 시민과 중리동 주민들께 인사 한 말씀.

안녕하세요. 이천 시민 여러분. 중리동장 김시훈입니다. 먼저 중리동을 항상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동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 19와 어느 해 보다 긴 장마로 인한 호우피해, 그리고 연이은 태풍으로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리동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잘 견디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을 갖고 굳건히 이 어려움을 헤쳐 간다면 보다 빨리 정상화가 되리라 믿으며, 저 또한 이 자리에서 동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 맡겨주신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 및 소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는 착공한지 2년여 만인 지난 20199월 준공식을 거쳐 신청사를 이전했습니다. 이곳 신청사는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건축되었으며, 1층 행정복지센터, 2층 문화원, 3층 건강가정 다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 4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각종 회의실 공간, 지하 1,2층 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청사입니다. 본 청사부지에는 기존의 종합복지타운과 별개로 동 행정업무를 비롯한 문화, 복지의 업무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동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동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동민들께서 시설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 하겠습니다.

중리동의 주요 현안과 중점사업은?

중리동은 이천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각종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도농복합형 동입니다. 그리고 중리택지개발과 역세권개발, 공설운동장 주차타워와 남천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등 지역의 개발과 주민 편익을 위한 대형 사업들이 한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 사업으로 생각하여 주민참여예산에 반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대부분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름답고 깨끗한 중리동을 만들기 위한 중점사업도 진행 중으로 이천역 가는 길 플라타너스 소공원 조성사업’, 서희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전형적인 농촌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대포동 둘레길 조성사업’, ‘통통이의 친근한 캐릭터를 접목한 원통산 둘레길 조성사업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이어 태풍으로 인해 지역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활동과 소통 방법은?

서두에도 말씀드렸듯 우리 지역을 비롯한 나라 전체가 어려움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과 착용에 대해 마을 통장과 단체를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민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가능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즉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통장님들과 소통을 통하여 마을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리동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처음 부임하여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사차 경로당을 찾았을 때에 반갑게 맞아 주시던 그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초심을 갖고 대하자고 생각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의 환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 노인분이 젊은 분이 동장으로 오셨다고 반기면서 그분들이 나에게 처음 질문한 것이 공직생활 얼마나 남았느냐?”였습니다. 이어 오래오래 중리동장으로 있으면서 중리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말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았고 최선을 다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답변을 했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후 동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무단히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력하나마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전력 질주해 왔고 끝까지 믿음을 주는 동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에 대해 한 말씀.

중리동은 글자 그대로 이천시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과 42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이천역도 중리동에 있습니다. 또한 머지않아 중리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4,500여 세대에 13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며, 역세권 주변 개발 등으로 중리동 발전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중리동은 시청을 비롯한 세무서, 경찰서, 복지타운, 아트홀, CGV가 위치해 있어 이천시의 행정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이천시의 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반대급부 또한 있습니다. 바로 신도시의 개발로 구도심이 쇠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구도심의 쇠퇴를 막기 위해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시장님께서도 도시재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팀을 구성하는 등 이천시를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결국 신도심 개발과 구도심 재생사업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상생하며 조화롭게 잘 사는 중리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리동 소속단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리동에는 중리동과 중리동민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중리동의 23통에 거주하는 동민들을 편리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통장단협의회가 있고 평생 동안 배움의 장을 만들어 이끌어 주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중리동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구성된 발전협의회와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궂은일에 앞장서는 새마을남녀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방위협의회, 자유총연맹, 체육회, 노인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봉사단체로는 지역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이 있으며, 농업관련 정보 교환과 상호 친목 단체로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등 많은 사회 기관 단체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중리동민과 함께 앞으로 걸어 나가겠습니다.

 

김시훈 중리동 동장 프로필

()감사팀장, ()민원소통담당관, ()문화관광과장, ()중리동장, ()중리동체육회 명예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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