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을 목표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재건축(신축) 계획
“창전동의 최대 현안은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입니다. 창전동은 이천시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생필품을 공급하는 상가 및 주요 기관·문화시설이 밀집해 있고, 이천시 중앙도로가 관통하는 시의 중심지역으로 가장 큰 현안으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재건축(신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일부 경로당의 문제를 보수, 증축으로 완벽하게 해결한 이춘석 동장은 이천시 중심부 창전동의 수장으로써 비대면 행정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으로 세심한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이춘석 창전동장과의 일문일답.
■ 이천 시민과 창전동 주민들께 인사 한 말씀.
이천 시민 여러분, 창전동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창전동장 이춘석입니다. 이렇게 이천설봉신문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해에는 창전동의 제일 큰 축제인 창전동민의 날 체육대회를 통해 인사를 드리려는 계획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격 취소되면서 하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만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반드시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함께 이겨내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
■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 및 소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전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인감증명서 발급 등 제증명 발급 처리 외에도, 동민 편익사업(SOC),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비롯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또한, 동지역은 도시 특성상 상가 종사, 직장 생활, 아파트 거주로 인해 여타 읍면과 상대적으로 이웃 주민 간의 교류가 적고, 읍면의 밀접한 주민공동체 생활 모습과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동지역의 특수성과 문제점을 고려해서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높여주는 역할 및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 창전동의 주요 현안과 중점사업은?
창전동의 최대 현안은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입니다. 창전동은 이천시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이천시 전체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상가 및 주요 기관·문화시설이 밀집해 있고, 이천시 중앙도로가 관통하는 시의 중심지역입니다.
하지만,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주거환경 악화(70~80년대 노후건축물) 및 대형마트 입점 등에 밀려 상권 장기침체와 함께 도시 공동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전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2019년 4월 발족하고 소규모 도시재상사업과 마을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중점사업으로 ‘창전 6통 마을 담은 골목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 냈고, 내년에도 ‘걷고 싶은 마을 골목길’ 사업을 경쟁 유도하고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이천 초교 앞 이수흥의사 공원과 연결해 선생의 독립운동사를 이천 초교 옆 벽면 활용 벽화를 통해 알기 쉽게 연출 △청자아파트 옹벽 길거리 전시관 조성 △지난 역사 문화의 행궁터 미도아파트 벽면 벽화사업 △설봉중학교 도로변의 옹벽을 활용한 도시미관 벽화 사업 등을 조성해 주민 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창전동의 현안 중에는 주차장 부족 현상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택시 쉼터 부지 내 공영주차장(230면) 조성 △북샛말 공영주차장 증축(178면)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공영주차장(200면)이 조성 중이고,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현안으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재건축(신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 코로나19에 이어 태풍으로 인해 지역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활동과 소통 방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회의(SNS)와 야외 회의 방법을 병행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창전동 밴드를 개설해 동정·시정 소식을 매일 같이 전하고 있고, 각 단체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도 코로나19 소식과 태풍 소식을 전달하며 소통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대면이 불가피할 경우 실내가 아닌 실외(온천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단체 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 창전동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우리 창전동의 최대 현안이었던 경로당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었다는 점입니다. 행정동 16개 통 중에 6통과 16통은 경로당이 없어 수년간 많은 불편을 호소했는데 지난해, 부지와 건물 매입, 그리고 보수(리모델링)를 통해 해결됐습니다. 7통과 8통의 경우는 기존 경로당이 협소하여 이용 어르신을 제한해 운영해왔는데, 2층으로 증축(진행 중)하게 됨으로써 경로당의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습니다.
두 번째는 창전동 기관·사회단체 합동 송년회 개최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각 단체별로 연말에 송년회 모임을 별도로 개최해 왔는데, 2018년도부터 창전동의 한해 성과와 차기 년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각 단체의 회원 間, 상견례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창전, 참사랑 나눔’ 사업을 통해, 각 봉사단체(이천라이온스클럽, 이천주사랑교회, 삼육봉사센터,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서희 청소년센터 등)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연계망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매월 온천공원에서 20여 개의 공방이 참여하는 창전동 문화마켓을 열어 어린이 등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체험활동. 다섯 번째는 올해 6월 이천시 최초로 실행된 ‘창전동 행복마을관리소’를 개소해 약자 보호, 생활환경 개선, 안전순찰, 주민 생활 불편사항 처리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에 대해 한 말씀.
2003년 창전동이 증포동과 분동되면서 주변 동의 여건 및 성장 잠재력 등의 영향을 받아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어 도시 공동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동 당시의 인구는 22,000명에서 현재는 17,500명이며, 현재 창전동 노인 인구수는 전체인구의 15%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마을공동체로의 인식 및 패턴 전환, 인프라 개선(SOC 사업 확충) 등 지금부터 변화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역 주민 분들께서 변화의 중심에 앞장서 주시고 주도와 참여,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창전동 행정복지센터는 동민 여러분들과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 창전동 소속단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전동은 14개 소속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전동 발전협의회는 기관 및 각 단체의 회장으로 구성되어 우리 동의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해 오고 있으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창전동 기관·사회단체 합동 송년회 주관·주최, 산타할아버지 오셨네,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비 읍면동 최초로 마스크 모으기 운동(약 13,000장)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통장단협의회는 창전동 16개 통의 통장들로 구성되었으며, 각 마을의 민원 및 문제 해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초소 자원봉사, 선거 공보작업 무료봉사, 재난기본소득 관련 방문신청자 안내 등 무료봉사 외 여러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새마을경로잔치, 연말 김장김치 봉사, 코로나19 방역활동, 국토환경정비(풀베기 및 거리 청소), 바자회 운영, 헌 옷 수거 운동 등 봉사 전개.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생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학교 주변 횡단보도 정비, 걷고 싶은 마을 골목길 조성, 근현대 역사문화 탐방로(표지석 설치) 조성 등 추진.
▷민원봉사대는 매월 2회 반찬 봉사, 어르신 삼계탕 봉사를 34년째 이어 오고 있어 지난해 이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 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자유총연맹 창전동지회는 매월 2회 반찬 봉사, 매년 2회 짜장면 봉사 전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여러 봉사단체(이천라이온스클럽, 이천 주사랑교회, 삼육봉사센터,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서희청소년센터)와 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
이 밖에도 창전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체육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노인회, 산악회, 장학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창전(어머니)자율방범대에서도 문화의 거리, 공원 대청소,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 사회 취약계층 돕기 등 많은 활동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 이춘석 창전동 동장 프로필.
前유승우 시장 비서관(前), 부발·신둔 주민팀장(前), 문화관광과 문화팀장(前), 자치행정과 시정팀장(前), 민원소통담당관(前), 창전동장(現)
<김숙자 발행인 / 장석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