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의료기협동조합·샘물노인복지센터
예스파크상가번영회·이천YMCA
이천시시설관리공단에 설치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이완우, 이하 이천지속협)가 1일부터 각종 음식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더 좋은 냉장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천지속협에 따르면 ‘더 좋은 냉장고’는 지난 6월 공모과정을 거쳐 각 단체의 안전관리자 여부, 냉장고 설치 위치, 전기공급 여부 등을 점검하여 다사랑의료기협동조합, 샘물노인복지센터, 예스파크상가번영회, 이천YMCA, 이천시시설관리공단에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좋은 냉장고’는 시민들이 각종 음식물을 자유롭게 냉장고에 기증하고 필요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 좋은 냉장고에 나눔이 가능한 음식은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이며, 유통기한 잔여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나눔이 불가하다.
각 운영단체는 단체의 실정에 맞게 취급 음식물과 운영시간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고, 이천지속협은 매월 1회씩 단체를 방문하여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사안을 협조할 계획이다.
이천지속협 관계자는 “더 좋은 냉장고를 통해 음식 낭비를 줄이고 조그마한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이천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 좋은 냉장고’는 전국 자치단체나 시민단체, 전국 지속협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유냉장고’의 이천식 명칭으로, 이를 2018년부터 시작한 수원시 지속협이 올해 전국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