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스파크를 찾다] '너븐재' 임명환 작가를 만나다
[기획-예스파크를 찾다] '너븐재' 임명환 작가를 만나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7.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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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마을길에 자리하고 있는 ‘너븐재’ 공방은 도자기는 본연의 멋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시간, 불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생활자기, 화병, 항아리, 그림, 소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체험으로는 컵 만들기, 화병 만들기, 접시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너븐재’는 오프라인과 동시 온라인(www.nvjae.com)을 통에서도 작품 및 생활자기를 구매할 수 있다.


임명환 작가는 30여 년간의 도예를 이어오며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부드럽게’, ‘같지만, 다르게’라는 모티브로 자연과 본연 그대로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음식을 담았을 때 그릇이 빛나기 보다는 음식과 같이 어우러지기를 원하며, 누구나 항상 곁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그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다음은 작가의 대표 작품 소개이다. △달 시리즈-같은 듯 보이지만 매일 매일이 다른 달의 모양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같은 듯 조금씩 다른 그릇(깊은샌드, 달내추럴) △코지 시리즈-추운 겨울 두 손으로 따뜻한 커피가 담긴 컵을 꼭 감싸 쥐었을 때, 꽁꽁 얼어있는 몸을 녹이는 따뜻한 수프가 담긴 그릇을 받았을 때의 따뜻함과 편안한 마음이 담긴 그릇(코지볼) △결 시리즈-각자의 결은 다 다르고 우리는 자신의 결을 찾아 살아간다. 그릇 한 면의 결은 어느 하나같은 결이 없고, 비슷한 듯 보이지만 모두 다른 결을 지니는 것이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우리만의 결을 만들어 가고 싶은, 작가의 감성이 가장 잘 담긴 그릇(사각 접시).

공방주소는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번길 180, 체험 문의는 전화(031-637-9357)로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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