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육묘 적기공급 기대
이천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육묘 적기공급 기대
  • 김현 기자
  • 승인 2020.07.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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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20만장 이상 생산 가능, 총 사업비 16억2천4백만 원 투입
육묘장 준공기념 및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한 영농자재비 1인당 15만 원씩 지급 예정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은이천농협 역점사업이자 농업인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을 준공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천농협 기존 육묘장의 생산능력은 8만장으로 시설과 생산면에서 부족하여 적기에 많은 양의 육묘를 공급하는데 제한사항이 많았다.

이번에 준공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이천시 백사면 이여로 175번길 51-24)10,248(3,100) 규모로 발아실 3, 육묘실 1, 경화장 2동으로 조생종과 만생종을 포함해 기존 생산량보다 12만장 증가한 20만장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이천농협 계약재배면적의 71%660ha 면적에 육묘공급이 가능해졌다. 공동육묘장의 사업비는 도·시비, 농협중앙회 보조를 포함하여 총 1624백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성수석·김인영 도의원,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과 시의원, 농협중앙회 염규종 이사, 김장섭 경기지역본부장, 김영춘 이천시지부장, 이천 지역 조합장 및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과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마스크 지급, 좌석별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박근민·정웅기·허수행) 전달 및 표창장(강영구)수여, 조합장 준공기념사,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육묘장 시설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덕배 조합장은 이천농협의 숙원사업이자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준공을 기념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한 영농의 편익 제공과 드론을 이용한 벼 공동방제를 통해 우수한 벼를 재배하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수매 및 명품쌀 생산, 판매를 통한 성과를 이루어 농가수취가격 증대의 역할을 다하는 이천농협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장섭 경기지역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공동육묘장을 많이 이용하셔서 농사짓는데 도움을 받고 이천농협이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는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천쌀 명성을 이어가면서 대한민국 벼농사의 선도자 역할을 감당해 나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종철 의장, 김인영 도의원은 축사에서 이천농협 벼 공동육묘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농업인 여러분들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농협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게 육묘장 준공기념 및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영농자재비를 조합원 1인당 15만 원씩 41백여 명의 조합원에게 총 65백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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