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내 여행이 대세! 주말여행은 이천으로 떠나볼까
올해는 국내 여행이 대세! 주말여행은 이천으로 떠나볼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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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 속에 볼거리, 체험, 쇼핑까지
이천 5일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주말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천으로 조금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 동남부권에 위치한 이천시는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충주 국도 3호선과 수원~여주 국도 42호선이 통과하는 중부내륙 교통의 요충지다. 20169월 경강선, 2017년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교통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는 자연과 농촌체험이 특화된 도시다. 농촌체험, 먹거리, 공예, 스포츠 등 4개 분야에 걸쳐 100가지 체험프로그램을 계절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지만 해마다 계절별로 이어져온 도자기, 산수유, 복숭아, 쌀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명성이 높다. 이천에서 만족스런 체험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천나드리 홈페이지(031-636-2723~4, www.2000green.com)에서 정보를 얻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천은 쌀과 도자기의 고장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됐던 이천쌀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쌀이다. 서울에서 이천으로 들어서면 거리에 즐비한 쌀밥집 간판을 볼 수 있다. 달달하면서도 찰진 맛에 이천쌀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이천구경에 나서면 그야말로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따로 없다.

 

이천을 즐기는 슬기로운 방법 이천시티투어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천시티투어를 지난달 23일부터 재개했다. 도시와 농촌에서 아기자기한 볼거리, 도자체험, 농산물수확체험, 돼지박물관, 공룡수목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쌀밥거리 등 최고의 가성비로 이천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개인 순환형과 단체(25인 이상)여행객을 위한 이천시티투어 2종의 상품을 운영한다. 새로 선보이는 개인 순환형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에 이천역에서 시작해 하루 5회 지정코스를 순회하며 이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승차권(12천 원)을 구매하여 하루 종일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입장료(유료관광지의 경우), 식사, 여행자보험 등 기타비용은 본인부담이다. 2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그룹시티투어는 찾아가는 투어버스 상품이다.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기본·체험·프리미엄코스로 구성됐으며 단체가 원할 경우 맞춤형코스로도 진행된다.

 

설봉공원에서 도자기, 농촌체험마을까지

설봉공원에는 멋진 호수를 배경으로 산책로와 조각공원, 이천시립박물관, 세계도자센터, 시립월전미술관, 산림욕장을 즐길 수 있다. 설봉산은 등산로가 잘 닦여 있고 곳곳에 간이의자가 마련돼 있어 휴식을 취하며 느리게 등반해도 2~3시간 산행이 가능하다. 산중에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했다는 영월암이 있다. 이 암자에는 암벽 표면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을 비롯해 삼층석탑 등 유물이 남아 있다.

도자기 체험을 원한다면 도예인들이 모여 있는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추천한다. 200곳이 넘는 전시판매장은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천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진짜 흙냄새를 듬뿍 마실 수 있는 농촌 체험이다. 이천에는 흙냄새를 흠뻑 마시면서 시골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들이 여러 곳 있다. 양녕대군이 폐세자가 된 뒤 16년을 묵었다는 대월면 자채방아마을(031-634-4283)은 유적을 탐방하면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율면에 자리한 부래미마을(031-643-0817)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체험마을이 아니라 소박한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옛날 논과 늪을 둘러보는 생태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동물농장, 방앗간도 들어서있다.

 

자전거로 즐기는 이천여행

이천시는 신둔천과 복하천에 자전거대여소를 구축하고 경치 좋은 하천길을 따라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색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레져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하천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여소는 신둔천(송정동 427번지 쉼터부지 일원)과 복하천(진리동 140번지 복하제1수변공원 일원)에 있으며, 1~2인용 자전거, 가족형자전거, 트레일러, 전동스쿠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소가 위치한 신둔천과 복하천은 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비롯해 동쪽으로는 백사면을 거쳐 여주 남한강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호법·마장면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까지 하천길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자료 : 이천시 제공 / 정리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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