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의 기술을 배워 평생 먹고 살겠다는 신념으로’
“평생 쌓은 기술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
예스파크 가마마을 길에 자리하고 있는 ‘남양도예’는 이천시도자기명장 이향구 명장의 전통기법을 사용한 우리 도자기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공방이다.
1969년부터 도예의 길을 시작한 이향구 명장은 1987년 ‘남양도예’를 설립, 1972년부터 현재까지 50여 년간 도자기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이 명장은 2005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 이천시 도자명장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 명장은 제11회 한국문화 예술제 특상, 제3회 국제미술대상전 도예부분 동상, 제7회 동아일보사 한국미술대상전 특상, 제5회 한국종합미술대상전 동상, 제8회 부산 KBS 한국현대미술인협회 대상, 경기도 기능대회 금상 2회·동상 1회, 대한민국 기능대회 장려상 2회, 한국문화예술신문사 도예지도자 대상 등을 수상했고, 일본 후쿠오카·나가노 세이부백화점 개인전, 명지대학교 기술대학원 동문전, 이향구 도자전 개인전(경남 사천시), AMOCA 한국도자 초대전(미국 LA), 캐나다토론토 이천도자기 초대전, 한중일 명장전, 세계문화유산 박람회 시연 및 전시 등을 진행해 도자기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한편 ‘남양도예’ 공방에서는 명장이 직접 알려주는 도자기 강연·체험 등이 가능하며, 요즘 보기 힘든 흙과 벽돌로 만들어진 오름장작가마와 소성(가마 불지피기)체험도 할 수 있다. 단, 소성체험 기간은 연중 2~4회 정도 열리므로 별도 문의하고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도예(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번길 111, 031-632-7142)로 문의하면 된다.
끝으로 남양도예 이향구 명장은 “이천의 자랑인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작품과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바라며, 우리나라만의 특색있고 전통적인 도자기 발전에 많은 분들이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석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