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이천제일고등학교서 개막
2020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이천제일고등학교서 개막
  • 김현 기자
  • 승인 2020.07.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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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인들의 축제’… 4일까지 총 20개 직종에 370여 명 참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6개의 경기장 중 마지막으로 제1경기장인 이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은범, 이하 이천제일고)에서 71일에 개최, 4일 간의 일정으로 37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산업발전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천제일고등학교 외 5개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진행했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이천시,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회 참가 연령 제한이 폐지되어 참가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대회를 학생부와 일반부로 분리 운영하여, 학생부를 학교 수업과 연계된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일반부는 수준 높은 지식과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폐회식을 생략하고 경기장별 발열검사 실시와 전문 보건인력을 배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보강하여 진행하고 있다.

1경기장인 이천제일고에서는 기계설계/CAD, CNC밀링·선반, 용접, 농업기계정비, 배관, 귀금속 공예, 보석가공, 도자기, 드론,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3D프린팅, 지능형로봇 등 총 20개 직종으로 370여 명이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있다.

박은범 이천제일고 교장은 경기도기능경기대회를 위해 경기도와 엄태준 시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협조로 대회를 치룰 수 있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무사히 잘 마무리 돼서 이천시도 홍보하고 이천제일고도 경기도에서 우수한 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9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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