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대회 개최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대회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7.02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평화·공경운동’ 대전환, 5백만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
생명살림국민운동...유기농 태양광발전소 건설, ‘1건(建), 2식(植), 3감(減)운동’ 등 실천과제 제시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지난 25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의 대전환을 국·내외로 확산시키고, 5백만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했고, 참석규모도 1천여 명에서 150여 명으로 줄였으며 철저한 방역 하에 실시됐다.

기념식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국회의원, 주한 외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대회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충남 공주시 반포면 부녀회 이옥구 회장을 비롯한 40명의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도 수여했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제부터 3년 동안 국민 500만 명을 만나고 모실 것이며, 생명살림운동을 함께 조직하여 생명의 길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면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생명 평화 공경의 새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협동하고 연대하며 운동과 생활이 하나가 되도록 자주 되돌아보고 서로 격려하자고 다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이 인간 중심, 물질 중심의 잘 살기 운동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생명 중심, 문화 중심의 더불어 살기 운동으로 50년 새마을운동사에 일대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회원 200만 명, 지도자 17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 50년을 이어온 운동방식의 견고한 틀을 깨고 새롭게 거듭나려는 결단과 용기, 자기혁신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100주년 기념식에서 변화혁신의 소중한 결실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주한 피지대사는 코로나19로 개발도상국인 피지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가치를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피지 마을공동체 발전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모범적인 개발 모델로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대회에서 참석자들은 50주년의 의의와 성과를 기념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는 생명살림국민운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실천 과제로는 유기농 태양광발전소 건설, 나무와 양삼(케나프) 심기, 비닐·플라스틱 사용 및 수입육고기를 감축하는 ‘1(), 2(), 3()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