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주) 이천공장 앞 집회...일주일째 이어져
오비맥주(주) 이천공장 앞 집회...일주일째 이어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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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오비지회 “이천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 생존권을 위한 투쟁”
“생계·보상 대책 마련 요구, 정식계약 채결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라”

지난 6일 오비맥주() 이천공장 앞에서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 오비맥주지회(이하 화물연대 오비지회) 소속 200여 명이 집회를 진행,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 오비지회는 지난달 오비맥주() 청주공장 휴업으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다른 노동자들은 70%의 휴업수당을 지급하는 반면, 화물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보상 없이 일터에서 내몰렸다고 생계·보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생산량과 함께 외부 화물 물량도 줄어들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생산유지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길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 오비맥주지회장은 집회로 인해 이천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200여 명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 생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화물연대 오비지회 소속 200여 명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비맥주() 이천공장 앞에서 생존권을 사수·쟁취할 때까지 공동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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