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교보문고 천호점 배움홀에서 시집 ‘첫눈에 반하다’의 저자 윤석구 시인의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북토크에는 남선희 여사, 서광자 한국동요사랑협회 회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 권명희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미경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이천시지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세월과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윤석구 시인을 응원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진행자들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시집 ‘첫눈에 반하다’는 윤석구 시인의 시편 중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주옥같은 시편과 글지 캘리그라피 대표인 조기종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담긴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행사는1, 2부로 나눠 작가인사 및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아미띠에 앙상블 연주, 어린이 독창&듀엣(조수빈·반정윤·방시연·이정호·최시화&최영우), 소프라노 박서경, 김양경 낭송가의 시낭송, 작가와의 만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석구 시인은 81세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행사를 진행하며 좌중들을 시(詩)의 매력 속으로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구 시인은 “북토크를 열어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시집을 펴내기까지 고생한 조기종 작가, 편집을 맡았던 김수경 작가와 함께 꿈꾸는 캘리그라피 세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북토크 이후 7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리는 ‘첫눈에 반하다-초대작가전(가칭)’을 통해 이천에 새로운 문화를 보급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토크 장소에서 시집 ‘첫눈에 반하다’ 속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글지 캘리그라피에서 제작한 특수액자로 선보였고 문학작품이 굿즈로 만들어져 판매가 되는 것에 북토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굿즈 관련 구매문의는 글지캘리그라피(031-637-87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