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난 총선 52.9%보다 8.6% 높은 61.5% 투표율로 높은 관심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가 이천시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이천시에서 진행된 이번 총선은 지난 20대 총선(52.9%)보다 8.6%가 높은 61.5%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김용진 후보가 6.9%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이천시선거구도 파란색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표밭이었던 부발읍과 대월면, 증포동에서 많은 격차를 벌이지 못한 가운데 이천시 전 지역에서 송 후보가 승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기호2번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가 5만6천544표(51.99%)를 얻어 4만9천682표(45.68%)를 얻은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를 6천862표(6.31%) 차이로 따돌리며 국회의원에 당선, 기호3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천종만 후보는 846표(0.77%), 무소속 홍준의 후보는 1,677표(1.54%)를 얻는데 그쳤다.
송석준 당선자는 “상생과 조화, 새로움, 희망,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이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들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이천 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을 가슴에 새겨 정부여당을 견제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경쟁을 해주신 김용진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천 발전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천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당선자는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채승원)에서 진행한 제21대 총선 개표현장인 이천시눈높이배드민턴체육관에서 오전 3시 40분에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은 송 당선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고 제20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한편 낙선의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는 “저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저를 지지해주신 이천 시민들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모든 분들의 기대를 저버려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인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겠다”며 지지자들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전국 투표율 66.2%, 경기도 65.0%로 나타났으며 정당별 득표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시민당 180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으로 총 300석으로 제21대 국회는 거대양당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율 현황은 미래한국당 8,859,956표(34.18%)로 19석, 더불어시민당 8,609,357표(33.21%)로 17석, 정의당 2,475,363표(9.55%)로 5석, 국민의당 1,740,984표(6.71%)로 3석, 열린민주당 1,379,917표(5.32%)로 3석을 차지했다.
제21대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국회의 21번째 회기로, 2020년 5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를 통해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되며 의석수는 총 300석(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예정된 임기는 4년, 임기시작일은 2020년 5월 30일이다. 총선에서 1당으로 결정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