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역세권 바탕으로 발전 로드맵 새로이 짜야 할 때”
“이천시 역세권 바탕으로 발전 로드맵 새로이 짜야 할 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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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 부발읍 화장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백지화 촉구
여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도의원 반대 집회 나서

부발읍 지역은 경강선 부발 역사와 근접하고 자동차전용도로와 SK하이닉스 증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곳이며 인근 여주시와 경계선이 가까워 지자체간 갈등이 증폭되는 위험

사람의 생사는 자연의 이치이나 집이나 학교 근처에서 자주 우울함을 접할 때는 이는 시민들의 행복 척도에도 위배된다. 또한 여주시와 경계선에 화장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인근 지자체와의 끊임없는 분쟁을 예고하는 한편 부발읍에서 3개 지역이 후보지로 신청한 것은 마을간 불협화음의 실마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여주·이천 부발읍 화장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 이천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진행, 철회 시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지난 25일에 이어 2번째로 코로나19 속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에는 이천 부발읍 화장장 비대위, 부발읍(죽당리, 수정리, 고백리) 주민, 여주시 김규창 도의원,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외 시의원, 여주 부발읍 화장장 비대위, 여주시 능서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여주시 능서면 화장장 비대위는 여주시와 이천시는 형제 같은 지역, 이번 여주시 인근에 있는 부발읍 화장장 건립 추진으로 인하여 여주와 이천이 갈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부발읍 화장장 건립 추진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어 바쁜 농번기에도 우리 비대위는 부발읍 화장장 건립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규창 도의원,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은 이천시의회에 부지선정 재고 촉구 성명서를 전달해 이천시립화장시설이 부발읍에 오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화장시설 부지선정 재고를 촉구, 시의원 전원이 서명을 한 데 이어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은 부발읍 화장장 건립 반대 집회에서 성명서 내용을 낭독했다.

끝으로 여주시 능서면 화장장 비대위는 이천시에 결의문을 전달하며 부발읍 화장장 후보 지역 6곳 중 3곳이 여주시 인근이다. 비대위는 부지선정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화장시설 등은 지자체에서 꼭 있어야 하는 시설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주민과 너무 가까운 곳보다는 산속에 위치해 화장터와 추모관, 장례식장이 토탈로 될 수 있는 곳이 용이하고 이천시 발전에도 저해가 될 것이라며 부발읍 지역은 경강선 부발 역사와 근접하고 자동차전용도로와 SK하이닉스 증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곳이며 인근 여주시와 경계선이 가까워 지자체간 갈등이 증폭되는 위험을 안고 있어 화장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대 투쟁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천시는 역세권을 바탕으로 이천시 발전 로드맵을 새로이 짜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숙자 발행인 /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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