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자원봉사자 하루 50여 명 오전·오후 작업…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 예정
이천시는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지난 12일부터 관고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오전 10시~오후 1시(오전반), 오후 2시~오후 5시까지(오후반) 작업해 1만장의 ‘착한 마스크’를 생산부터 검수, 포장까지 진행하며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웃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원단을 다림질하고 가공하고 마스크 끈을 재단해 재봉틀로 마스크 원단과 끈을 서로 박음질하여 연결하면 이천시 착한 마스크가 완성된다.
이번 천 마스크 제작은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고 빠르면 20일 또는 23일부터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보기는 쉬워보여도 마스크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자 파트를 나눠 제작을 하니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 있고 손수 만든 마스크를 사정이 어려운 분들이 착용하고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 분들이 직접 이천시 착한 마스크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이천시민의 대표자로서 자원봉사자 분들께 한없이 감사하고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천설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